중국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뻗어 있는 왜곡된 세계지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게티미술관(폴 게티 뮤지엄)에서 전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게티미술관에서 지난 5월 7일부터 시작된 `둔황(敦煌) 동굴 사원 : 중국 실크로드의 불교 미술` 특별 전시회의 메인홀 대형벽면 한쪽을 이 지도가 장식하고 있다고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30일 밝혔다.박 단장은 지난 10∼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 홍보 활동을 펼치던 중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그는 "미국에 있는 동안 서울의 친구로부터 게티미술관에 왜곡된 세계지도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직접 가보니 문제의 지도에서 만리장성은 한쪽 끝이 한반도 영역(지금의 자강도와 평안북도)까지 들어와 있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 바다는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돼 있었다"고 설명했다.지명이 모두 영문으로 돼있는 이 지도에는 고대 실크로드의 동서양 루트와 동굴 사원 등도 표기돼 있었다고 덧붙였다.게티미술관은 연간 130만 명이 찾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이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호란, 13년 전 겪은 아픔 드디어 극복하나 싶더니…"남편,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 해"ㆍ오연서 ‘이렇게 예뻤나?’ 치인트 발탁...설명 필요없어 “인기 대단”ㆍ‘불타는 청춘’ 강수지, 김국진과 재혼 가능성 언급 “딸도 알고 있어”ㆍ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 “18년 아니고?” 스토리 주목해 “기막혀”ㆍ아수라 무한도전 “섭외력 역대급”...확실히 달라 ‘감탄사 연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