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가시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거래일보다 1500원(1.05%)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으로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이라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가시화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부문 가치를 수치화 할 수 있게된다"며 "성장성이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과 지배구조 변환 가시화 등은 삼성물산 주가 상승에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51.0%를 보유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