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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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5168일만의 9연승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박용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LG는 4-3으로 앞서가던 8회초 NC에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말 오지환이 시즌 14호 솔로포를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5로 맞선 9회말 1사 1, 2루에서는 박용택이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2002년 6월 6일(광주 KIA전)~19일(문학 SK전) 이후 5천168일 만에 9연승을 달성했다.

한편 10연승에 도전하게 된 LG 트윈스가 마지막으로 10연승을 거둔 시기는 2000년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