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후강퉁‥선강퉁 기대해도 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홍콩거래소가 선강퉁 실시에 필요한 기술상의 준비가 모두 끝났으며 관리감독기관의 승인을 기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빠르면 이달 또는 늦어도 다음달에는 선강퉁 다시말해 홍콩증시와 심천증시간의 교차 거래가 허용될 것이란 얘깁니다.선강퉁은 중국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투자자들은 어떤게 대응해야할까요?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기자>전문가들은 선강퉁 시행이 중국전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후강퉁에 비해 다소 제한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상하이 증시에 비해 심천 증시의 시총 규모 등이 훨씬 작은데다 현재 중국의 경제상황이 딱히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다만 최근 박스권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증시에 단기적이나마 우상향 흐름을 보이게 하는 자극제로서의 역할과 심천시장에 상장된 유망 중소형주들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전화 인터뷰>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 팀장"내년까지 단기 중기 바라봤을 때 중국시장이 3천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데 상단을 칠 수 있는 기폭제의 역할을 선강퉁이 할 것으로 생각을 한다. "후강퉁에 이은 선강퉁의 시행은 중국 자본시장의 개방 정책과 맞물려 있습니다.중국본토의 주요 증시는 여타 다른 나라들의 증권시장과 달리 외국인들의 직접투자를 QFII라는 일종의 투자자격과 할당된 투자규모로 제한합니다.이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이 자격을 획득한 기관투자자들을 통해서만 본토증시 투자가 가능하지만 후강퉁과 선강퉁을 활용하면 상하이증시와 심천증시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지는 겁니다.하지만 먼저 시행된 후강퉁은 초기 급증하던 투자규모와 이에 따른 증시 상승이 중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꺽이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한 상태입니다.실제 국내 주요 중국본토증시 투자 펀드들의 연간 수익률이 -20%대를 기록 중이며, 후강퉁을 통한 홍콩에서 상하이 증시로의 일평균 투자금액은 일년만에 40%가 줄었고 국내 투자자들의 후강퉁 누적 거래대금도 1/6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전문가들은 선강퉁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더 요구된다고 말합니다.<전화인터뷰>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 팀장"중국 IT 종목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가격 급등락이 워낙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개인투자자들은 후강퉁보다 훨씬더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중소형주 중심 시장인 심천시장의 심천시장의 밸류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IT와 바이오주 등 중국의 중소형주들은 구경제에서 신경제로 변화하는 중국경제구조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중국중소형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한국경제 TV 김치형입니다.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늘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우주쇼’…별똥별 떨어지는 시간 언제?ㆍ별똥별 우주쇼 어디서 볼까…오늘 밤 유성우 관측장소 명당 어디?ㆍ나인뮤지스 A 입술에 입술 ‘남친들 심쿵’...따라해보려고 줄섰어!ㆍ이재현 CJ 회장 등 기업인 14명 광복절 특사ㆍ광복절특사, 영동고속도로 사고 운전자 제외…‘이파인’서 대상자 확인가능ⓒ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