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업이익 2936억…213% 급증
석유화학·태양광이 '쌍끌이'
석유화학·태양광이 '쌍끌이'
한화케미칼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한화케미칼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9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출은 2조3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101억원으로 835% 급증했다.
주력사업인 석유화학과 태양광부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기초소재인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이 14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했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가가 낮게 유지됐고 고함량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등 고부가 특화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나아졌다.
태양광부문은 지난해 체결한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와의 1.5GW(기가와트) 규모 모듈 공급 계약에 따른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화큐셀, 한화도시개발 등 자회사를 포함한 태양광·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8%나 급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한화케미칼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9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출은 2조3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101억원으로 835% 급증했다.
주력사업인 석유화학과 태양광부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기초소재인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이 14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했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가가 낮게 유지됐고 고함량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등 고부가 특화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나아졌다.
태양광부문은 지난해 체결한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와의 1.5GW(기가와트) 규모 모듈 공급 계약에 따른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화큐셀, 한화도시개발 등 자회사를 포함한 태양광·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8%나 급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