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외국인 매도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어제보다 4.83포인트 0.24% 내린 2,039.81로, 하루 만에 2,040선을 내줬습니다.외국인이 20억 원으로 6일 만에 순매도에 나섰고, 기관은 99억 원으로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현재 개인만 63억 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매수세가 유입돼 전체적으로 23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간밤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춤한 가운데 이날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유동성 유입이 둔화됐습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1.06달러, 2.48% 내린 41.71달러에 거래됐습니다.코스피 시장에서 업종별 흐름도 대체로 부진합니다.보험, 은행주가 0.8%, 금융주,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0.6% 가량 내렸고, 증권, 전기전자, 건설주가 대체로 약세입니다.반면 의료정밀은 0.83%, 의약품과 통신주가 강보합권입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한 종목이 많은 편입니다.삼성전자가 0.13% 내린 153만 9천 원선에서 거래 중이고, 한국전력은 1.76%로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현대차는 보합권, 네이버 0.39%, 현대모비스 0.19%,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 등이 0.7%씩 내렸습니다.코스닥 지수도 장중 약보합으로 반전했습니다.코스닥은 오전 9시 9분 현재 어제보다 0.54포인트, 0.08% 내린 706.92에 거래됐습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셀트리온은 0.27%로 전날에 이어 약한 상승흐름을 이어갔고, 이날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카카오와 로엔은 1%대 강세입니다.메디톡스가 0.85% 올라 시총 3위로 다시 올라섰지만 CJ E&M는 1.6% 하루만에 시총 4위로 밀려났습니다.SK머티리얼즈와 컴투스가 각각 1%, 2.96% 내렸고, 바이로메드, 코미팜도 소폭 내렸고, 케어젠, 이노테크닉스 등은 1%대 낙폭을 그렸습니다.한편 비슷한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5원 오른 1,096.75원에서 불안한 반등에 나섰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볼수록 이상해’ 네일아트 논란 박신혜...“왜 논란이 됐을까”ㆍ청주 죽음의 도로, 친구 차 탔다가 무서웠어...“지나가면 후덜덜”ㆍ박태환 100m 예선도 탈락, 1500m 결국 포기…11일 귀국길ㆍ안성 소방관, 도박빚 갚으려고 강도행각…부부 살해 후 방화 ‘충격’ㆍ삼성전자, 미국 주방가전기업 데이코 인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