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어닝 쇼크'…중립 의견"-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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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가 2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9% 줄어든 470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이었던 705억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대부분은 오프라인 마트에서 발생했다"며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의 매출 하락으로 고정비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최근 오프라인 마트는 온라인 침투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업황에 대한 구조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도 온라인몰에 공격적인 물류 투자를 단행하고, 피코크·노브랜드 등 가공식품과 공산품에서 차별화한 콘텐츠를 키워가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마트 실적은 오프라인 마트가 연결 영업이익의 120%를 차지하는 구조"라며 "이 구성비가 의미있게 변화할 때까지 체질 개선에는 긴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이지영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9% 줄어든 470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이었던 705억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대부분은 오프라인 마트에서 발생했다"며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의 매출 하락으로 고정비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최근 오프라인 마트는 온라인 침투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업황에 대한 구조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도 온라인몰에 공격적인 물류 투자를 단행하고, 피코크·노브랜드 등 가공식품과 공산품에서 차별화한 콘텐츠를 키워가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마트 실적은 오프라인 마트가 연결 영업이익의 120%를 차지하는 구조"라며 "이 구성비가 의미있게 변화할 때까지 체질 개선에는 긴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