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초반 강보합으로 출발해 연중 최고치를 재경신했습니다.10일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2,047선을 기록한 뒤 오전 9시 29분 현재 1.95포인트, 0.1% 오른 2,045.73에 거래됐습니다.간밤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하고, 미국 경제 지표가 다소 엇갈렸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0.02% 상승한 18,533.05, 대형주 중심의 S&P 500는 0.04% 오른 2,181.74에 장을 마쳤습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4% 오른 5,225.48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유럽과 미국 등 간밤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 매수가 국내 시장에도 이어졌습니다.외국인이 264억 원으로 5일재 순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기관이 263억 원 사흘 만에 매도를 보여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개인도 174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22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업종별로 화학주가 1.05% 강세이고, 서비스, 보험, 음식료, 운수창고업종이 0.5% 안팎으로 개장 초반 상승세입니다.반면 그동안 지수 상승을 주도한 전기전자는 0.47% 약세이고, 은행주는 0.27%, 운송장비, 건설주도 소폭 내렸습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입니다.삼성전자가 비슷한 시각 0.51% 하락해 155만 원선에서 거래됐고,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0.7%, SK하이닉스는 1.14% 내렸습니다.한국전력은 0.98%, 네이버 1.59% 상승 중이고, 아모레퍼시픽은 2.12%로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코스닥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34분 현재 어제보다 1.74포인트 0.25% 오른 702.39로 700선 안착에 나섰습니다.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1.96% 강세입니다.메디톡스는 신규 보톡스 제품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전날에 이어 0.41% 상승 출발했습니다.중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규제 우려에 부진했던 CJ E&M은 모처럼 3.92% 강세이고, 나머지 바이로메드, SK머티리얼즈, 코미팜등도 1~2% 가량 상승세입니다.다만 카카오와 로엔은 애플이 한국내 음원서비스를 시작한 영향에 보합에 머물렀습니다.한편 원화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05원 내린 1,101.05원을 기록 중입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현대중공업그룹, 올들어 첫 초대형유조선 2척 수주ㆍ‘개고기 욕설 논란’ 최여진 母 개들에게 “꽃등심 20kg 바비큐”ㆍ여자양궁 기보배 갈수록 ‘옹호론’ 확산...누리꾼 “누가 더 미개한가요?”ㆍ‘시원한 드라마’ 달의 연인, 매일 예뻐지는 아이유 “완전 난리야”ㆍ벌써 ‘폭발적 반응’ 아이오아이 whatta man “들으면 말문이 막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