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드림 서머스쿨에는 재단의 교육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2박3일씩 진행된다.
올해는 '보물찾기'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과도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사랑·행복·우정'과 같이 소중하지만 평소 잊고 살기 쉬운 보물과 같은 삶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학생들은 2박3일 동안 'THE 지(知)니어스(주제별 교양수업)', '출발! 드림픽(협동 체육 활동)', '느린우체통(1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힐링 ON(요가 및 명상)' 등 다채로운 인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참가학생들이 경제적, 사회적 성공보다 더 소중한 인성을 찾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보물찾기라는 주제를 정했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품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