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성, 5만6천원에 남태평양 리조트 소유권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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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남성이 단돈 5만6천원으로 남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 있는 방 16개짜리 리조트의 소유권을 차지했다.호주 언론은 미크로네시아연방 코스라에 섬 소재 `코스라에 노틸러스 리조트`의 호주인 주인 부부가 미화 49달러(5만6천원)를 낸 사람을 상대로 한 추첨에서 조슈아라는 이름의 남성이 당첨돼 20년 이상 소유권을 갖게 됐다고 27일 전했다.이번 추첨에는 전 세계에서 약 5만5천명이 참여했다.리조트 전경[출처: 코스라에 노틸러스 리조트 홈페이지]행운을 거머진 조슈아는 16개의 객실을 포함해 방 4개짜리 관리자 주택, 렌트용 차량 5대, 좌석 10개의 밴 차량 2대, 픽업트럭 1대, 리조트 레스토랑을 물려받게 된다.리조트의 공동소유자인 덕 베이츠 부부는 애초 전통적인 방법으로 리조트 권리 이전을 계획했지만 아들 중 한 명이 추첨 아이디어를 내놓자 이를 받아들였다.또 이 부부는 5만명 이상이 참여해야 당첨자를 낼 계획이었지만 추첨 소식이 널리 알려져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자 무조건 당첨자를 내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결국 5만5천명이 추첨에 참여해 계획을 달성했다. 매각 가격은 미화 약 270만 달러(30억원)다.베이츠 부부는 "20년 이상 이 리조트를 가꿔왔다며 빚이 없고 이익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차권이 아직 20년 이상 남았지만, 호주로 돌아가 손주들과 지내고 싶어 권리를 넘기게 됐다"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팀]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세계 1위 “한국인 키크다고 난리”...폭풍성장 ‘매일 크는 듯’ㆍ일본 지진, 관동지역 5.3 규모 `흔들`…"화산폭발 하루만에.." 불안↑ㆍIS 프랑스 ‘악몽’ 언제까지...이번엔 ‘성당 테러’ 끝없는 충격~ㆍ무고 혐의 자백 ‘이진욱’ 기가 막혀...“꿈에라도 알았을까?”ㆍ[대박천국 증시최전선] 투데이 특징주 - 베스트를 찾아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