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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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개최 계획서 제출
부산시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내년 1월 말까지 산업부에서 계획서를 검토한 뒤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부산이 국내 유치도시로 정부 승인을 받는다.
시는 정부 승인을 통해 국가사업으로 결정되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치활동을 벌인 뒤 2021년 국제박람회기구에 공식 신청하기로 했다. 최종 개최지는 2023년 총회에서 결정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부산 강서구 맥도 일대에서 184일간 열린다. 관람객 5050만명 유치를 목표로 국제박람회기구 169개 회원국을 비롯해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4조4000억원이며, 입장료 등 5조900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행사 개최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 49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조원, 일자리 창출 54만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등록엑스포의 경제적 효과는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능가한다”며 “유치계획서 제출로 등록엑스포의 첫걸음을 뗀 만큼 최종 유치 확정 때까지 부산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시는 정부 승인을 통해 국가사업으로 결정되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치활동을 벌인 뒤 2021년 국제박람회기구에 공식 신청하기로 했다. 최종 개최지는 2023년 총회에서 결정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부산 강서구 맥도 일대에서 184일간 열린다. 관람객 5050만명 유치를 목표로 국제박람회기구 169개 회원국을 비롯해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4조4000억원이며, 입장료 등 5조900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행사 개최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 49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조원, 일자리 창출 54만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등록엑스포의 경제적 효과는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능가한다”며 “유치계획서 제출로 등록엑스포의 첫걸음을 뗀 만큼 최종 유치 확정 때까지 부산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