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5000억원 규모의 선박금융 원금의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24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90원(4.26%) 오른 2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국내외 선박금융회사와 5000억원 규모 선박금융에 대한 원금상환 유예 협상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지난 5월4일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이후 용선료 협상단을 통해 22개 선주사와 용선료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진해운의 부족자금은 약 1조원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절반인 5000억원 가량이 선박금융 원금상환분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