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은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하며 유동성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안기태 연구원은 "선진국은 유동성 공급을 꾸준하게 늘릴 것"이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미국 대선 등 정치적 리스크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유동성은 신흥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신흥국 외환보유고가 21개월 만에 반등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늘어나는 유동성 공급에 주식과 부동산 등 전반적인 자산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실질 금리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신흥국은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자금 이탈 등 취약점이 보완될 것"이라며 "투자 매력 개선 및 자산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