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중국 수출, 역대 최장 기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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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0.14%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3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산업이 소폭 올랐고 소재와 에너지는 떨어졌다.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1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역대 최장 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이 이어졌다.
◆ 뉴욕증시, 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96포인트(0.14%) 상승한 18,559.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1포인트(0.14%) 내린 2,163.78에, 나스닥 지수는 19.41포인트(0.38%) 낮은 5,036.37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소폭 강세로 거래를 마쳐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유가, 달러 강세·수요 부진 우려에↓
19일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수요 부진 우려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9센트(1.3%) 내린 배럴당 44.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마감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2센트(0.5%) 떨어진 배럴당 46.7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유럽증시,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경제 지표 부진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0.81% 내린 9,981.2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63% 하락한 4,330.13을 기록했으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3% 상승한 6,697.37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5% 떨어진 2,933.09를 기록했다.
◆ IOC, 러시아 선수단 리우 출전 금지 검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집단 금지 약물 복용으로 논란이 된 러시아 선수단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OC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정부 비호 아래 조직적으로 도핑을 했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보고서를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IOC는 러시아 선수단 전체에 대한 출전 금지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선수의 권리를 놓고 검토할 계획이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을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 EU "북 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 위반"
유럽연합(EU)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또 다시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규정한 북한의 국제적 의무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또 하나의 위반 사례"라고 밝혔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 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지적한 뒤 "지난 1월 6일 불법적인 핵실험에 이어 최근 이 같은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강화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중국 수출 12개월 연속↓…역대 최장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액은 102억8407만달러(11조6961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월별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7월 -6.5%를 시작으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10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이어진 역대 최장 연속 감소 기록(11개월 연속)을 갈아치운 것이다. 다만 수출 감소 폭이 5월에 이어 한 자릿수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된다.
◆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 20대 앞질러
올해 2분기(4∼6월) 60세 이상 취업자가 20대 취업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는 398만2000명으로 20대 취업자 378만6000명보다 많았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2014년 2분기(364만3000명) 처음으로 20대 취업자(361만4000명)를 넘어섰다. 은퇴한 베이비부머가 노후를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60대 취업자는 늘어난 반면 20대는 경기 둔화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꺼리면서 취업자 증가가 둔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찜통더위 계속…중부·전라 폭염특보
수요일인 20일은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동해안은 오전에 강수확률 70%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 경기도를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다음날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1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역대 최장 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이 이어졌다.
◆ 뉴욕증시, 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96포인트(0.14%) 상승한 18,559.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1포인트(0.14%) 내린 2,163.78에, 나스닥 지수는 19.41포인트(0.38%) 낮은 5,036.37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소폭 강세로 거래를 마쳐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유가, 달러 강세·수요 부진 우려에↓
19일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수요 부진 우려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9센트(1.3%) 내린 배럴당 44.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마감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2센트(0.5%) 떨어진 배럴당 46.7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유럽증시,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경제 지표 부진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0.81% 내린 9,981.2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63% 하락한 4,330.13을 기록했으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3% 상승한 6,697.37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5% 떨어진 2,933.09를 기록했다.
◆ IOC, 러시아 선수단 리우 출전 금지 검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집단 금지 약물 복용으로 논란이 된 러시아 선수단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OC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정부 비호 아래 조직적으로 도핑을 했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보고서를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IOC는 러시아 선수단 전체에 대한 출전 금지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선수의 권리를 놓고 검토할 계획이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을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 EU "북 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 위반"
유럽연합(EU)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또 다시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규정한 북한의 국제적 의무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또 하나의 위반 사례"라고 밝혔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 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지적한 뒤 "지난 1월 6일 불법적인 핵실험에 이어 최근 이 같은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강화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중국 수출 12개월 연속↓…역대 최장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액은 102억8407만달러(11조6961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월별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7월 -6.5%를 시작으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10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이어진 역대 최장 연속 감소 기록(11개월 연속)을 갈아치운 것이다. 다만 수출 감소 폭이 5월에 이어 한 자릿수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된다.
◆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 20대 앞질러
올해 2분기(4∼6월) 60세 이상 취업자가 20대 취업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는 398만2000명으로 20대 취업자 378만6000명보다 많았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2014년 2분기(364만3000명) 처음으로 20대 취업자(361만4000명)를 넘어섰다. 은퇴한 베이비부머가 노후를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60대 취업자는 늘어난 반면 20대는 경기 둔화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꺼리면서 취업자 증가가 둔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찜통더위 계속…중부·전라 폭염특보
수요일인 20일은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동해안은 오전에 강수확률 70%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 경기도를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다음날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