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깜짝실적…구조조정 효과"-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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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지난 2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34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6183억원으로 0.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237억3600만원으로 2246.5% 늘었다.
최원경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직원수 14년말 1만4600명, 15년말 1만900명)에 따른 각종 비용 감축 효과"라고 말했다.
밥캣의 호실적도 큰 기여를 했다고 봤다. 중국과 엔진 사업부의 실적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사업부는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그는 "중국 사업부는 150억~2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 바뀌었다"며 "엔진사업부와 아시아·신흥시장(APEM) 판매도 연간 600억원과 250억~3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밥캣을 제외해도 연간 영업이익 1000억~1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밥캣 상장 이후 본사 가치(4000억~5000억원)와 구주 매출 이후의 밥캣 지분가치(1조8000억원 추정)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34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6183억원으로 0.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237억3600만원으로 2246.5% 늘었다.
최원경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직원수 14년말 1만4600명, 15년말 1만900명)에 따른 각종 비용 감축 효과"라고 말했다.
밥캣의 호실적도 큰 기여를 했다고 봤다. 중국과 엔진 사업부의 실적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사업부는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그는 "중국 사업부는 150억~2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 바뀌었다"며 "엔진사업부와 아시아·신흥시장(APEM) 판매도 연간 600억원과 250억~3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밥캣을 제외해도 연간 영업이익 1000억~1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밥캣 상장 이후 본사 가치(4000억~5000억원)와 구주 매출 이후의 밥캣 지분가치(1조8000억원 추정)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