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은 여름맞이 쇼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각종 무이자할부와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위한 면세점 선불카드 제공 및 청구할인 혜택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는 여름철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을 실시한다. 차량관리 업종(차량정비·렌터카)에서는 2~4개월, 가전·여행·항공·면세점·의류 업종에서는 2~5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백화점·할인점·슈퍼마켓에서도 2~3개월 무이자할부를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에서도 여행사, 렌터카, 항공사(외항사 제외), 호텔, 콘도 등에서 최장 5개월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2000만원까지 늘어난 한도를 누릴 수 있다.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등에서는 3개월 무이자 할부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최장 5개월 무이자 할부를 각각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면세점 이용고객에게 이용금액 구간에 따라 면세점 선불카드를 최대 10만원까지 증정하고 있다. 롯데면세점(본점·코엑스점·부산점) 기준으로 오는 9월1일까지 300달러 이상 구매고객(1만원권 제공)부터 2000달러 이상 구매고객(10만원권 제공)까지 혜택을 받는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오는 9월5일까지 400달러 이상 구매고객은 2만원, 800달러 이상 구매고객은 4만원, 1200달러 이상 구매고객은 6만원, 1600달러 이상 구매고객은 8만원, 2000달러 이상 구매고객은 10만원에 해당하는 선불카드를 증정하고 있다.

현대카드에서는 올해 말까지 5만원 이상의 해외 결제건에 대해 카드 이용 후라도 홈페이지·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카드는 휴가철 ‘필수 아이템’인 래시가드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우리카드 고객들이 제휴된 쇼핑몰에서 ‘라스퀄 래시가드’를 구입하면 20%를, ‘슈퍼링크 래시가드’를 구입하면 32%를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국내에서 60만원 이상 결제한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 이용 실적별 최대 2만원을 청구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 롯데카드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은 누적사용액 30달러 이상 3000원, 150달러 이상 1만원, 500달러 이상 2만원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11번가, 위메프, 티켓몬스터, SSG닷컴, 갤러리아몰, AK몰, 홈플러스몰)에서 최대 11%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