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피 탈피, 외국인·기업실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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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코스피 지수가 2천 선을 넘어서는 등 최근 증시 흐름이 나쁘지 않습니다.하지만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 치우는 미국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국내 증시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인데요.이번엔 박스권 탈피가 가능할까요?김치형 기자가 전문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기자>시장 전문가들 일단 최근의 증시 강세가 글로벌 시장의 훈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합니다.특히 브렉시트 이슈가 시장에 큰 충격울 줬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후 글로벌 공조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글로벌 유동성이 더 풍부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시장 흐름을 바꿔 놨다는 겁니다.<전화인터뷰>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이사"브렉시트라고 하는 큰 이슈가 전세계 정책 공조화를 통한 유동성 공급 기대, 또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서 오히려 브렉시트 이전 주가 보다 강한 글로벌 증시의 강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실제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지난 6월 29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같이 외국인들이 사자세를 유지하며 이 기간 동안만 3조원에 가까운 국내주식을 쓸어담았습니다.하지만 이른 바 박스피로 불리는 1800~2200p 사이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지금의 상승이 박스권 상단에 막힐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정작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고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회복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얘기합니다.더불어 조선과 해운 등 국내 주요 업종들의 구조조정 이슈 또한 시장에 득이 될 게 없어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반면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과도한 저평가 상태인 국내 증시에 이런 유동성이 더해졌을 경우 박스권 탈피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전화인터뷰>외국계 자산운용사 투자전략 최고 책임자"우리나라 밸류에이션이 PBR 1배가 안된다. ROE 6% 채권에 비하면 절대 나쁜 자산이 아니다. "증시 전문가들이 추가적인 섬머랠리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결국 국내 증시의 박스권 상단 돌파 전제조건은 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얼마나 개선된 실적을 내놓느냐 그리고 늘어난 글로벌 유동성이 국내로 더 유입되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준영 정말 갔다…속초서 ‘포켓몬 go’ 삼매경, 목격담 속출ㆍ도끼 "함께하자고 찾아온 박재범 3분 만에 거절"ㆍ박신혜 “트와이스 팬들 열광해”...샤샤샤 춤 ‘도대체 뭐길래’ㆍ수현, 美 블록버스터 ‘다크타워’ 주연 발탁…글로벌 행보ㆍ해피투게더3 트와이스 사나♥존박, 샤샤샤 댄스 폭소 "회사에서 혼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