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돌파했다.

1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2000원(0.81%) 오른 150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150만2000원까지 상승하며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150만원)를 돌파했다. 매수상위에는 외국계 창구가 몰려있다. JP모간 CS증권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파죽지세로 오르는 배경은 2분기 깜짝실적과 함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39% 증가한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조5049억원을 7.93% 웃돈 것이다. 매출은 3.01% 늘어난 5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