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80선 보합권에서 방향성 없이 흔들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소폭 오름세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06%) 하락한 1988.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89.44에서 오름세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급면에서 개인 투자자가 장 초반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개인은 118억원 순매수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0억원, 231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74억원, 투신권은 35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77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43억원, 비차익 거래는 13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철강금속, 화학 등은 상승 중인 반면 전기가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갈렸다.삼성전자가 소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KT&G 등은 오름세다. 상승폭은 1% 전후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총 367개다. 하락 종목은 339개다.

코스닥지수도 680선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15%) 빠진 685.3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507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억원, 148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린다. 셀트리이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카카오 동서 바이로메드 케어젠 등이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빠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0원(0.59%) 내린 1151.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