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4일 대원제약에 대해 보청기 보조금 확대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900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2011년 4월 보청기 회사 딜라이트를 인수했다"며 "딜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키트를 사용해 보청기를 양산하고 있으며, 전국 광역도시에 20개 판매대리점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보청기 지원금을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34만원에서 131만원으로 높였다. 이는 딜라이트 실적에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고령화 관련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돼 있고, 보청기 보조금이 대폭 상향됨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