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옆 킨텍스 개발지구, 제 2의 판교될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테크노밸리 조성까지 호재 몰려
GTX·한류월드·장항지구 이어
GTX·한류월드·장항지구 이어
[ 김하나 기자 ]분당 옆 판교와 같이 일산 옆 킨텍스 개발지구도 뜰까?
킨텍스 개발지구인 일산 장항동·대화동 일대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장항지구와 테크노밸리 등의 대형 개발사업들이 거듭 발표되면서 제2의 판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GTX 개통과 한류월드 개발에 호재를 더한 모습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킨텍스 개발지구들이 인접한 고양시 장항동 일대를 제2테크노밸리 후보지로 결정했다. 약 30~50만㎡ 규모로 조성되는 제2테크노벨리는 방송·영상·문화·IT 기반의 VR콘텐츠산업, 첨단의료산업 중심지이자 친환경적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곳에 1조6000억원 가량을 신규 투자하고 1900여개의 첨단 신산업 기업 입주를 예상하고 있다. 고용효과는 1만8000여 명에 이른다는 추정이다.. 이번 제2테크노밸리의 발표로 일산신도시에 부족했던 자족시설이 채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00년 중반, 수도권의 유래 없는 주택시장 호황을 이끌었던 곳이 바로 판교신도시다. 분당신도시 옆의 이미 갖춰져 있는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던 입지여건에 대규모 문화·쇼핑시설, 혁신적인 교통 수단, 자족여건 등이 갖춰졌다.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 등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이름을 높여 갔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SK플래닛 등 IT기업이 입주했다.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고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신분당선 판교역이 있어 강남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에서 킨텍스 일대를 주목하는 이유도 판교와 같은 사례가 또 나올 것이 아니냐는 전망에서다. 일산신도시는 일산 호수공원을 인프라들이 이미 갖춰져 있다. 교통수단으로는 이미 GTX가 예정됐다. A노선(킨텍스~삼성역 36.5㎞) GTX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의 알파돔시티로 대변되는 중심 문화·상업시설 또한 킨텍스 일대에 이미 대부분 갖춰졌다.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은 이미 운영중이다. KBS와 SBS의 고양 한류월드 인근 대규모 방송센터를 추진중이다. 경기도가 장항동 일원에 조성 검토중인 방송영상단지 계획과 맞물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대의 킨텍스 원시티와 킨텍스 꿈에그린 등의 초고층 복합단지와 다양한 주거용 오피스텔들의 잇단 개발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의 발표 이후 킨텍스 원시티에는 관련 문의가 하루에만 약 150여건에 달했다. 정당 계약을 마친지 한달 가량 지난 단지에 이처럼 문의가 쏟아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킨텍스 원시티 분양관계자는 "이번 테크노밸리 발표와 최근 강남권 집단대출 규제에 따른 대안책을 찾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문의가 급증했다”며 “반경 약 2~3㎞ 내에서 이번에 발표된 모든 호재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킨텍스 개발지구인 일산 장항동·대화동 일대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장항지구와 테크노밸리 등의 대형 개발사업들이 거듭 발표되면서 제2의 판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GTX 개통과 한류월드 개발에 호재를 더한 모습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킨텍스 개발지구들이 인접한 고양시 장항동 일대를 제2테크노밸리 후보지로 결정했다. 약 30~50만㎡ 규모로 조성되는 제2테크노벨리는 방송·영상·문화·IT 기반의 VR콘텐츠산업, 첨단의료산업 중심지이자 친환경적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곳에 1조6000억원 가량을 신규 투자하고 1900여개의 첨단 신산업 기업 입주를 예상하고 있다. 고용효과는 1만8000여 명에 이른다는 추정이다.. 이번 제2테크노밸리의 발표로 일산신도시에 부족했던 자족시설이 채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00년 중반, 수도권의 유래 없는 주택시장 호황을 이끌었던 곳이 바로 판교신도시다. 분당신도시 옆의 이미 갖춰져 있는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던 입지여건에 대규모 문화·쇼핑시설, 혁신적인 교통 수단, 자족여건 등이 갖춰졌다.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 등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이름을 높여 갔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SK플래닛 등 IT기업이 입주했다.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고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신분당선 판교역이 있어 강남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에서 킨텍스 일대를 주목하는 이유도 판교와 같은 사례가 또 나올 것이 아니냐는 전망에서다. 일산신도시는 일산 호수공원을 인프라들이 이미 갖춰져 있다. 교통수단으로는 이미 GTX가 예정됐다. A노선(킨텍스~삼성역 36.5㎞) GTX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의 알파돔시티로 대변되는 중심 문화·상업시설 또한 킨텍스 일대에 이미 대부분 갖춰졌다.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은 이미 운영중이다. KBS와 SBS의 고양 한류월드 인근 대규모 방송센터를 추진중이다. 경기도가 장항동 일원에 조성 검토중인 방송영상단지 계획과 맞물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대의 킨텍스 원시티와 킨텍스 꿈에그린 등의 초고층 복합단지와 다양한 주거용 오피스텔들의 잇단 개발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의 발표 이후 킨텍스 원시티에는 관련 문의가 하루에만 약 150여건에 달했다. 정당 계약을 마친지 한달 가량 지난 단지에 이처럼 문의가 쏟아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킨텍스 원시티 분양관계자는 "이번 테크노밸리 발표와 최근 강남권 집단대출 규제에 따른 대안책을 찾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문의가 급증했다”며 “반경 약 2~3㎞ 내에서 이번에 발표된 모든 호재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