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회사 내 불법 관행 용납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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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사진)은 한국GM 노조가 납품 비리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 "모든 임직원의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김 사장은 지난 23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그는 "올해 초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왔다"며 "향후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행위나 관행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검찰은 한국GM의 전 부사장(55)과 노사협력팀 상무(57) 등 전·현직 임직원 2명과 한국GM노조 전직 지부장(55) 등 전·현직 노조간부 4명을 구속·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명절선물 등 회사 직원들에게 나눠줄 각종 물품을 납품받을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해 납품업체 측으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 노사 관계자들이 채용 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관계자는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김 사장은 지난 23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그는 "올해 초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왔다"며 "향후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행위나 관행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검찰은 한국GM의 전 부사장(55)과 노사협력팀 상무(57) 등 전·현직 임직원 2명과 한국GM노조 전직 지부장(55) 등 전·현직 노조간부 4명을 구속·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명절선물 등 회사 직원들에게 나눠줄 각종 물품을 납품받을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해 납품업체 측으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 노사 관계자들이 채용 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관계자는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