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유럽발 금융위기와 같은 시스템적 리스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입니다. 국내 증시는 다음주 초 쯤 1850선에서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4일 안병국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저점은 다음주 초 쯤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불확실성은 크나 하락세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센터장은 "아무래도 브렉시트를 반영해 미국·유럽 증시가 빠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국내 증시는 다음주 초까지 불안할 것"이라며 "다음주에 낙폭이 진정되는 것을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유럽 증시가 기대 이상으로 빠지게 되면 예단하기 힘들다"며 "브렉시트에 대해 미국·유럽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하루안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브렉시트 여파가 장기적으로 유럽 다른 국가들의 탈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