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국내 증시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반영된 이후 하반기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준호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과 2분기 기업실적 불확실성,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등을 반영해갈 것"이라며 "(대내외 재료들을 반영한 이후) 3분기 본격적인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오는 8~9월 코스피지수가 바닥을 확인한 후 반등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코스피 하단은 1850선으로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8~9월쯤이면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해석이 명확해질 수 있고, 2분기 기업 실적도 시장에 반영됐을 것"이라며 "실적 호전주와 경기방어주 중심의 방어적인 종목과 정유, 화학 업종에 대한 투자매력이 재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