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다국적 기업 허벌라이프의 북아시아 지역 회의 ‘허벌라이프 북아시아 엑스트라베간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열린 엑스트라베간자 대회는 전세게 91개국에 진출한 허벌라이프 다국적 기업의 자사 회원 국제 교육 행사이다.

체중관리, 스킨 및 헤어 케어 제품 등을 판매하는 허벌라이프 기업은 사업지역별로 엑스트라베간자 등 대형 국제컨벤션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싱가포르(5월13-15일), 한국(6월17-19)으로 분리해 대회를 열었다. 한국 대회에는 20여개 국 1만5000여명의 회원이 모여 주요 국가별 회의, 마케팅 세미나, 포상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첫 날 환영파티는 테마파크인 원마운트 스노우 파크가 차가운 빙상을 덮은 카펫 위에서 공연과 만찬이 제공돼 1300여명의 참가자들이 이색체험을 즐겼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엑스트라베간자 싱가포르 행사보다 많은 참가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고양시(뷰로), 킨텍스 등 유관기관이 협력했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경기도가 최적의 대형 기업회의 장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장균택 도 마이스산업팀장은 “대회에서는 수원, 고양, 부천, 김포, 파주, 양평, 가평 등을 연계한 다양한 경기도 마이스 관광상품를 판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며 "앞으로 도는 전략적으로 더욱 다양한 중소형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해 많은 도내 시군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