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가습기살균제 1·2등급 피해자 보상안 제시…피해자 "진정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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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옥시가 일부 피해자와 가족들을 만나 사과의 뜻을 재차 밝히고 보상안을 제시했습니다.오늘(18일) 오후 옥시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 1·2등급 피해자 일부와 가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사과·보상 설명회를 열었습니다.이 자리에서 옥시측은 자사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인명 피해가 생긴 점을 재차 사과하고, 기존 치료비와 앞으로의 치료비, 장례비 등을 산정해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는 한국 법원의 판례가 100% 상해 또는 사망 위자료를 1억원으로 산정한 것을 고려해 사망자에 대해서는 1억5,000만원, 1·2등급 판정 피해자에게는 1억원 이상을 제시했습니다.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보상안 자체가 미흡하고, 다양한 피해자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데다 옥시가 진정성 없는 보상안을 제시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특히, 오늘 옥시는 간담회장에 10여명의 경호요원을 배치하고, 평상복을 입은 직원 30여명을 간담회장 맨 앞좌석에 앉혀 빈축을 샀습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유천 세 번째 이어 네 번째 피소까지...사실상 ‘화약고’ 등극ㆍ젤리피쉬 1호 걸그룹 “섹시하다 극찬”...구구단 ‘포즈까지 예쁘네’ㆍ김민수 ‘이런 저질 발언’ 난리...윤빛가람 ‘기겁했어!’ 무슨 일?ㆍ20대 일본인 남성, 태국 대리모 고용해 13명 아이들 출산한 사연ㆍ양정원-전효성 사건들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불편한 이유? "자업자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