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FOMC보다 BOJ…엔화 변동성 주의"-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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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화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7월 일본 중앙은행(BOJ) 금융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정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일본은행은 전날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 자산매입 규모도 연 80조엔(약 894조원)으로 유지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BOJ 회의에서 추가 완화정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시기적으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있는 상황이 수습된 이후인 7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국내 증시는 BOJ 금정위가 끝날 무렵부터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엔화 강세(환율 하락)에 따라 커진 외환변동성이 증시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일본 엔화는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지고, 영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이 연구원은 "다음 달 29일 BOJ 회의가 열리는데 같은 날 일본공적연금(GPIF)도 운용실적을 발표, 주가부양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일본은행은 전날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 자산매입 규모도 연 80조엔(약 894조원)으로 유지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BOJ 회의에서 추가 완화정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시기적으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있는 상황이 수습된 이후인 7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국내 증시는 BOJ 금정위가 끝날 무렵부터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엔화 강세(환율 하락)에 따라 커진 외환변동성이 증시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일본 엔화는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지고, 영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이 연구원은 "다음 달 29일 BOJ 회의가 열리는데 같은 날 일본공적연금(GPIF)도 운용실적을 발표, 주가부양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