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證 노조 "단체·임금 교섭 결렬…연대 투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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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C투자증권 지부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8일 회사 측과의 교섭이 결렬됐다며 상급단체와 현대차그룹 연대회의를 통해 단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명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C투자증권 지부장은 "노조는 지난 2년여간 사측과 마흔일곱 차례에 걸쳐 단체·임금교섭을 진행해왔다"면서 "그러나 사측이 사실상 노조를 불인정하고 임금동결을 주장, 협상이 결결됐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상급단체인 사무금융노조와 현대차그룹 노조 연대회의 등을 통해 단체 행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 지부장은 "김흥제 대표이사가 취임한 2014년 이후 직원 30%에 달하는 253명이 퇴직하고, 지점 38개가 15개로 축소되는 등 비상식적인 구조조정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WM영업직들의 임금은 동결하면서도 정작 대표는 재임 2년간 16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HMC투자증권의 부당행위 등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정리해 공개, 사실관계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노명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C투자증권 지부장은 "노조는 지난 2년여간 사측과 마흔일곱 차례에 걸쳐 단체·임금교섭을 진행해왔다"면서 "그러나 사측이 사실상 노조를 불인정하고 임금동결을 주장, 협상이 결결됐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상급단체인 사무금융노조와 현대차그룹 노조 연대회의 등을 통해 단체 행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 지부장은 "김흥제 대표이사가 취임한 2014년 이후 직원 30%에 달하는 253명이 퇴직하고, 지점 38개가 15개로 축소되는 등 비상식적인 구조조정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WM영업직들의 임금은 동결하면서도 정작 대표는 재임 2년간 16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HMC투자증권의 부당행위 등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정리해 공개, 사실관계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