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에서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주연을 따내며 당찬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김태리가 프로필 촬영에서 순수하면서 청초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날 촬영에서 김태리는 신인임에도 불구, 프로다운 모습으로 그녀만의 신비한 눈빛과 청순함을 어필해 스텝들의 찬사를 끌어내기도 했다.
한 촬영 관계자는 "김태리란 배우의 눈빛은 세련되면서도 과하지 않은 미묘한 감정선이 있다. 처음보자마자 좋은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생각했다"라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아가씨’ 의 제작 보고회를 통해 처음 공식 석상에 얼굴을 알린 김태리는 신선한 마스크와 풋풋함으로 시선을 끌었다. 영화 개봉과 동시에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영화 팬들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김태리가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는 일제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아가씨 (김민희)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 백작과 한편인 하녀(김태리)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영화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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