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 트러블] 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군 복무 중 구설수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지난 13일 박유천이 24세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박유천이 지난 4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착용했던 속옷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박유천과 A씨가 만난 이 주점은 룸 안에 화장실이 있는 고가의 술집으로 일명 '텐카페'로 불린다.

이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직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피소 사실을 받은 바 없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소속사 측은 성폭행 사실에 대해 경찰 조사를 통해 진위여부를 밝히겠다고 억울함을 표명했다. 그러나 2004년 동방신기 데뷔때부터 JYJ, 배우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건강한 이미지는 한 순간에 무너진 것은 사실이다.

팬들과 여론은 사실 여부를 떠나 군 복무 중 업소에 출입했다는 사실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8월 입대해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유천은 이날 오전 강남구청에 정상 출근했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병가를 내고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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