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작 의혹' 조영남 이르면 14일 불구속 기소…"피해액 1억7000만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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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대작 의혹'을 받은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71)가 사기 혐의로 14~15일 사이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따르면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는 조 씨를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다.
조 씨는 송 모씨(61) 등 대작 화가에게 '화투'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자신이 그린 것처럼 사인해 구매자에게 고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조사에서 검찰은 조씨가 전시·보관 중인 그림 중 100여 점 이상의 대작 그림을 확인했고, 이 중 30여 점이 갤러리 등에서 판매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피해자가 확인된 대작 그림을 20여 점, 피해액을 1억7000만원인 것으로 추산했다.
검찰은 지난 3일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3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따르면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는 조 씨를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다.
조 씨는 송 모씨(61) 등 대작 화가에게 '화투'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자신이 그린 것처럼 사인해 구매자에게 고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조사에서 검찰은 조씨가 전시·보관 중인 그림 중 100여 점 이상의 대작 그림을 확인했고, 이 중 30여 점이 갤러리 등에서 판매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피해자가 확인된 대작 그림을 20여 점, 피해액을 1억7000만원인 것으로 추산했다.
검찰은 지난 3일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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