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동부화재의 ‘운전습관연계보험(UBI:usage based insurance) 자동차보험’에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고 8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주어지는 독점적 판매 권한이다. 다른 보험회사는 지정된 기간에 같은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은 동부화재의 UBI 자동차보험은 ‘T맵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는 상품이다.

500㎞ 이상 주행한 뒤 확인된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손보협회는 이날 함께 심사한 현대해상의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에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