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유럽 2위 사모펀드인 베어링캐피탈 파트너스의 스테판 주스케 회장이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주스케 회장은 한국의 소비재와 헬스케어 산업이 유망하다고 평가하고 국내 기관들과 투자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김종학 기자입니다.<기자>BC파트너스는 기업의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바이아웃펀드 투자기관으로 유럽, 북미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형 사모펀드입니다.현재 운용자금은 120억 유로로 설립이후 30년간 1천유로 규모, 91개 기업 인수를 성공시킨 경험을 가진 투자회사입니다.한국을 방문한 스테판 주스케 BC 파트너스 회장은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와 투자에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인터뷰> 스테판 주스케 BC파트너스 회장"한국에 소비재 시장이 발달했다고 보기에 서비스업이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 우리가 선호하는 헬스케어 분야도 선호한다. 수요가 많고 산업의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주스케 회장은 한국의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해외 기관들의 투자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인터뷰> 스테판 주스케 BC파트너스 회장"우리는 (구조조정 대상이 아니라) 성장 기회가 있는 회사에 주로 투자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갖춘 회사로 제조업쪽에서도 추가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거로 전망하고,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투자한다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다"전세계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통해 미국을 비롯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금융위기를 겪었던 유럽에서 투자기회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인터뷰> 스테판 주스케 BC파트너스 회장"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보면 유럽 시장을 집중적으로 보면 5~6년 전보다는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 유로존에서 그리스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붕괴 우려 등이 많이 해소됐고 유럽은 건재한 모습이다. 금리도 낮아 유동성이 풍부해져 투자 기회가 늘어나는 등 유럽지역의 성장 기대하고 있다"주스케 회장은 저금리와 경기부양 정책으로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유럽 지역에서도 관련 분야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인터뷰> 스테판 주스케 BC파트너스 회장"금리가 매우 낮아 사람들이 저축 대신 더 많이 소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재와 리테일 분야가 활성화됐다. 반대로 일본 대지진 이후 에너지 수요에 대한 변화로 유틸리티 분야는 어려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희본 “완벽한 미모 노출”...역대급 결혼식 ‘부럽네’ㆍ섬마을 여교사 ‘충격적 성폭행’ 주민들 공모 가능성...“범행 전후 통화”ㆍ`동상이몽` 콩쥐 사연 뭐길래? "차라리 조작이길" 네티즌 분노ㆍ‘동상이몽’ 전소민, 현대판 콩쥐에 현실조언? “심부름 후 대가있어야”ㆍ꽃놀이패 서장훈 “좋아하고 아끼는 조세호”...비난 여론 봇물 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