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신규 고객사로 '인텔' 확보…"차세대 주요 프로젝트 수행할 것"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기업 테크윙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테크윙 관계자는 "지난 27일 인텔로부터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첫 주문서를 접수받았다"며 "향후 인텔의 차세대용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만 테크윙은 고객과의 거래정보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주문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테크윙은 기존 주력사업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장비의 매출 증가를 토대로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반도체 모듈 핸들러 장비 등 신규 장비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마이크론과 25억원 규모 반도체 모듈 장비 공급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에 기존 고객과 더불어 다양한 해외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올해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회사 측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성장 가속 기반을 구축했다며 "인텔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사를 적극 확대해 반도체 시장의 베스트 서플라이어(Best Suppli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크윙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샌디스크의 2015년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샌디스크 최우수협력사는 전년도 사업 수행 실적, 기술력, 서비스 공급 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