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6곳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은 2012년 도입된 제도로 자격 요건을 심사해 산림청장이 지정한다.

산림분야에 특화된 기업을 발굴·육성해 관련 서비스 제공을 늘리고, 신규 산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은 나무와 사람들, 가든프로젝트 광산, 어반비즈 서울, 숲속의베리팜, 미래내, 인트리협동조합 등 6곳이다.

나무와 사람들은 목조주택건설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귀농·귀촌인들에게 경제적인 목조주택 공급을 지원하는 업체다.

숲속의베리팜은 표고버섯과 블루베리를 생산·가공하고, 숲속의 힐링 체험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형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나머지 업체들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산림형 일자리 제공과 산림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일반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판로개척, 기업 홍보, 공동브랜드 개발 등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