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아나콘다사건 후 11년 멍에 `훌훌`…"참았던 눈물..이해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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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정아가 `리얼극장` 출연 소감을 밝혔다.정정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이날 EBS `리얼극장-행복`에서 `아나콘다 사건` 이후 생긴 가족의 갈등을 털어놓은 정정아는 "세상 뒤에서 참았던 눈물을 한 번에 쏟아냈나 봅니다. 누군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손 내밀어 주는 게, 기사거리가 아닌 제 마음을 물어보는 게, 내민 손이 처음이라 그랬나 봅니다"라며 상처를 드러냈다.이어 "오래 담아놓았던 얘기를 이제야 꺼내놓고 이해를 구합니다. 아버지에게…. 세상에게…. 나에게…"라고 덧붙였다.정정아는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중 정글에서 아나콘다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해 긴급 귀국한 바 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안전 불감증 문제가 불거진 `도전! 지구탐험대`는 폐지에 이르렀고, 정정아는 사고에 피해를 본 피해자가 아닌 한 프로그램을 없애버린 `재수 없는 연예인`으로 낙인찍혀 한동안 방송을 쉬었다.특히 정정아의 아버지는 딸로 인해 프로그램이 폐지된데 격분하며 10년이 넘도록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고.정정아는 이날 `리얼극장`에서 "그냥 말이라도 `네가 그때 혼자 그런 일을 겪어서 무서웠지? 얼마나 놀랐겠니. 정아야 그런데 사는 게 그렇지 않단다`라고 한 번이라도 이야기 했으면 마음이 이 정도로 사무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오열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찬오 동영상 논란, 김새롬 진화도 소용없다…‘냉부해’ 하차요구 빗발ㆍ강인 ‘습관적’ 음주운전 충격이야...과연 2번 뿐? ‘의심폭발’ㆍ최소 148명 사망 ‘IS 잔혹함’ 충격과 공포...“최악의 유혈테러”ㆍ엑스맨 아포칼립스, 흥행 돌풍예고? `곡성` 누르고 예매율 1위ㆍ“임신 했는지 검사하자” 딸 성추행한 ‘악마 부친’에 징역 5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