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국내 광고회사 최초 ‘페이스북 어워즈’ 심사위원 배출
[이수빈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페이스북 어워즈’ 심사위원을 배출했다.

24일 이노션측에 따르면 김정아 이노션 제작1센터장은 ‘페이스북 어워즈 2016’ 아시아·태평양지역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페이스북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페이스북에 올라온 광고·마케팅 제작물 중 가장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광고제다.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 5주년을 맞았으며 다음달 15일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페이스북 어워즈 2016은 올해부터 북미,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등 각 지역별 최우수작을 뽑기 시작한다. 김정아 센터장이 속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심사위원단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노션의 제작전문임원(ECD)로 재직 중인 김 센터장은 지금까지 칸 국제광고제와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원쇼 국제광고제 등 세계 4대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김 센터장은 “페이스북 어워즈의 심사위원 자격을 얻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노션 관계자는 “페이스북 어워즈는 글로벌 광고계에서 주목 받는 광고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김 센터장은 4대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에 이어 페이스북 어워즈에서도 대한민국 최초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또 한번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어워즈는 지난해 전 세계 160개국에서 출품된 2700여건 이상의 작품 중 총 86개 작품을 선정해 수상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