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펀드 명품 자산운용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ELF 등 구조화 펀드 1위…운용업계 '퍼스트 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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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하 신한BNPP)은 2009년 신한BNP투신과 SH자산운용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로, 올해로 8년차를 맞았다. 신한금융그룹과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이 지분을 65 대 35로 나눠 갖고 있다. 해외 펀드 운용에 특화한 신한BNP투신과 기관자금 운용에 장점이 있는 SH자산운용의 DNA에 힘입어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금융상품, 기관 고객에 특화한 구조화 상품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은행이란 든든한 판매채널을 갖고 있다는 점도 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2009년 통합 당시 25조1000억원이던 신한BNPP의 순자산은 현재 39조2000억원으로 40%가량 증가했다.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상품 외에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운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신한BNPP를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부른다. 새로운 상품을 내놓아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이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지수연계펀드(ELF) 등 구조화 펀드 부문에선 업계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대체투자 분야에서도 강자로 꼽힌다.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금융, 특별자산운용 등 4개 부문에 별도 팀을 두고 있을 정도로 전문가가 많다. 2008년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유가증권)에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2009년 통합 당시 25조1000억원이던 신한BNPP의 순자산은 현재 39조2000억원으로 40%가량 증가했다.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상품 외에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운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신한BNPP를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부른다. 새로운 상품을 내놓아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이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지수연계펀드(ELF) 등 구조화 펀드 부문에선 업계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대체투자 분야에서도 강자로 꼽힌다.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금융, 특별자산운용 등 4개 부문에 별도 팀을 두고 있을 정도로 전문가가 많다. 2008년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유가증권)에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