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인터코스와 50 대 50으로 투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오산 공장은 총 5층, 1만2956㎡ 규모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생산공장이 들어서고 4층과 5층은 각각 R&D센터와 지원시설로 조성된다. 생산 능력은 기초 및 색조 화장품 약 1500t, 수량 기준 약 5000만개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공장 가동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인터코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아시아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왕배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대표는 "제품력을 시험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CBE(China Beauty Expo)'에 자체 개발한 4가지 제형을 출품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마케팅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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