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멈추지 않아 더 아름다운 `10년차` 가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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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가수 티파니가 다시 `신인`으로 돌아갔다. 첫 솔로 앨범,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티파니가 11일 첫 솔로 앨범 ‘I Just Wanna Dance(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 발매를 앞두고,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날 티파니는 타이틀곡 ‘I Just Wanna Dance(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를 비롯해 수록곡 ‘What Do I Do(왓 두 아이 두)’, ‘Once in a Lifetime(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 ‘TALK(톡)’까지 총 4곡의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수록곡 ‘TALK(톡)’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티파니는 특유의 달콤한 음색에 관능미를 부각시킨 무대 구성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티파니는 “한국에 온지 12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앨범을 준비했는데, 티파니다운 음악을 담으려 노력했다. 퍼포먼스, 비주얼적인 것 보다, 음악에 더 신경 쓴 앨범이다”라고 밝히며, 솔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평소 웃음이 많고, 활발한 성격으로 잘 알려진 티파니는 스스로를 “흥이 많은 사람”이라 표현했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도 댄스곡이라고. 티파니는 ‘I Just Wanna Dance(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에 대해 “여름이 곧 다가오기 때문에 시원한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 곡은 날씨에 어울리는 곡이다”라며 “제가 발라드 아닌 댄스곡으로 활동하는 것에 많이들 놀라시던데, 원래 흥이 많아서 그렇다”고 설명하며 특유의 해사한 미소를 지었다.그는 “사실 저는 어떻게 보면 10년째 댄스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댄스 가수’로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욕심도 있고, 자연스러운 저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멤버들이나 주변 분들이 이번 앨범을 보고 ‘너 답다’고 말해주셔서 기뻤다. 굉장히 오래 준비해왔고, 또 기대해왔기 때문에 ‘역시 소녀시대’, ‘역시 티파니’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티파니의 말처럼 이번 앨범에는 티파니 만의 음악적 색깔이 잘 드러나 있다. 때로는 소녀 같고, 때로는 성숙한 숙녀 같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티파니처럼 앨범에도 각기 다른 장르의 6곡이 수록되어 있다.티파니는 첫 솔로앨범인 만큼 수록곡 하나 하나에 애정을 드러내며, 쇼케이스 오프닝 곡이었던 ‘TALK(톡)’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금 트렌드에 가장 맞는 후크송인 것 같다. 가사부터 반전미 있는 곡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타이틀이 될 정도로 좋은 곡이어서 고민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또 수록곡 ‘FOOL(풀)’에 대해 “멋지고 세련된, 몽환적인 곡이다. 저녁에 드라이브 할 때 듣기 좋은 곡이 아닐까”라며 “그런데 듣는 것에 비해 어려운 곡이다. 음반 작업 중에서 가장 오랜 작업 시간이 걸렸던 곡이었는데 그래서 더욱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이어 앨범 중 유일한 어쿠스틱 장르의 곡 ‘Once in a Lifetime(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에 대해서도 티파니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상큼하고 꽃향기가 날 것 같은 디즈니 공주 같은 것을 좋아한다. 그런 느낌을 담은 곡이다”라며 “작년부터 5월에 앨범을 내겠다고 회사에 계속 얘기를 했었는데, 따뜻한 날에 앨범을 선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번 앨범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바로 소녀시대의 첫 자작곡이 담긴 앨범이기 때문. 티파니는 수록곡 ‘What Do I Do(왓 두 아이 두)’를 직접 작곡했으며, 멤버 수영이 작사에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티파니는 수록곡 중 팬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으로 자신의 자작곡을 꼽으며 “첫 자작곡에 멤버가 작사에 참여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그래서 이 곡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2014년부터 꾸준히 작곡, 작사를 시도하고 있었다. 회사가 음악, 가사에 굉장히 엄격한 편인데, 제가 총 6곡을 보냈었다. 그 중 한 곡이라도 앨범에 담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여러 작사가 분들께 곡을 보냈었는데, 최종적으로 2개의 가사가 선정됐었다. 그런데 제가 좋다고 생각해 선택한 가사가 수영이가 쓴 가사였다”며 “정말 좋았다. 저를 잘 아는 사람이 작사를 맡게 돼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티파니는 이날 자신을 ‘신인 가수’라 표현했다. 그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솔로 활동에 나서겠다는 의미인 것. 그는 “솔로로 나와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10대에 꿈꿔왔던 제 음악, 제 모습, 그 꿈을 이뤘다. 그리고 활동하면서 꿈꿔온 것들이 있었는데 지금부터 이루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이어 “10년 뒤 제 모습을 떠올려본다면, 아마 더 큰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기대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가수 티파니로서의 꿈과 각오를 전했다.오랫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로 활약해온 티파니. 그런 그가 이제 솔로 가수에 도전하는 만큼 대중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티파니가 `가장 티파니스러운 음악`을 들고 나온 만큼,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티파니는 11일 0시 첫 솔로 앨범 `I Just Wanna Dance(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를 공개하고,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트렌드연예팀 김민서기자 mi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중국 관광객 구매로 일본 콘돔회사 최대순익ㆍ‘실제 연인’ BJ·매니저 알몸과 성관계 장면 내보내...심지어 팬미팅도?ㆍ미란다 커, 145억 초호화 저택 구입…에반 스피겔과 결혼 임박?ㆍ최유정 변호사 누구? 정운호 전관로비 의혹 `전격 체포`ㆍ권아솔, 이둘희 부상에 "비겁한 X" 맹비난…자작극 주장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