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는 골프 꿈나무 오디션이 열린다.

글로벌제이스포츠(대표 김현)와 필리핀 카비테주립대(Cavite State University)는 다음달 10일 경기 용인 로드힐스골프클럽에서 골프영재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 오디션’ 1차 대회를 연다.

오디션은 예선과 본선 등 2단계로 치른다. 예선은 골프에 필요한 신체능력을 평가하는 기초체력 테스트(TPI)와 드라이버, 아이언, 어프로치샷 능력을 평가하는 실전 스윙 테스트로 시행된다. 본선은 방학 동안 4주간의 해외 전지훈련과 토너먼트 대회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 선발 인원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년별 5명씩 총 35명이다. 학년별 ‘톱5’에게는 최고 연간 600만원의 훈련비와 대학 입학 시 해외 대학 입학금 등 총 800여만원의 꿈나무 장학금이 지급된다. 심사를 맡은 JL골프아카데미의 김옥천 프로(KPGA)는 “성장 잠재력에 중점을 둬 골프 유망주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오디션은 필리핀대한골프협회가 후원한다. 2차, 3차 오디션은 다음달 17일과 7월2일 열린다. (02)575-9466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