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조선업계 구조조정이 이번주부터 속도를 냅니다.현대중공업은 희망퇴직을 시작하기로 했고, 삼성중공업도 조만간 자구계획을 제출할 예정입니다.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황금연휴가 끝난 뒤, 조선업계에는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됩니다.현대중공업은 9일부터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자산 매각 등이 담긴 추가 자구계획을 이번주 초 채권단에 낼 것으로 알려졌고, 삼성중공업도 추가 자구안을 곧 제출할 계획입니다.대우조선해양 역시 정부로부터 기존에 내놓은 것 이상의 강도높은 추가 구조조정을 요구받았습니다.이런 가운데 `조선 빅 3`로 불리는 이들 기업의 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 24조 원으로 5년 만에 14조 원이나 늘었습니다.이로 인해 추가 인력 감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조선업계 안팎의 관측입니다.실제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가 있는 거제시는 시 내에 있는 조선소 근로자 8만9천여명 가운데 2만2천여명이 올해 안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이 때문에 예상되는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정부 지원과 함께, 조선업계를 어떻게 회생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안산 토막살인 조성호,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보니 "멀쩡하게 생겨서는.."ㆍ인천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두대 아찔한 충돌 위기..무슨 일?ㆍ이청용 벌금 징계, 굴욕? 후폭풍? ‘결별’로 가게 될까 ‘관심’ㆍ박보검 아이린, “이런 MC 조합 돋보여”...둘 궁합 완벽해!ㆍ교제男이 친딸 성폭행 하도록 도와준 ‘인면수심’ 母 ‘징역 9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