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직접 기동민·이재정 원내대변인 인선을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브리핑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전남 장성, 이 원내대변인은 대구 출신이다.

원내 당직 인선 발표를 원내대표가 직접 정론관으로 내려와 마이크를 잡고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몸을 낮추고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당내에선 당 안팎에서 무려 8차례나 대변인직을 맡았던 '86(80년대 학번·60대생)세대' 젊은 원내대표의 파격이란 말이 나왔다.

우 원내대표는 "대변인을 8번 해서 누가 대변인을 잘할지 아는데, 최고의 적임자들을 뽑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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