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네이버에 대해 광고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1% 늘어난 9373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2568억원이었다"면서 "광고시장 비수기임에도 모바일 광고 성장이 국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라인 광고매출이 증가했다"며 "라인 마케팅을 줄이면서 광고선전비가 20.5% 감소, 영업이익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전년대비 150% 성장한 모바일 광고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색광고도 하반기 신규 플랫폼 론칭에 따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광고매출의 성장으로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