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올 1분기 81억원의 영업 흑자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다.

1분기 매출은 8132억원으로 6.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3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3만366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작년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손익 관련 지표가 개선되며 재무 구조 역시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