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케이블 TV 업체인 컴캐스트가 '슈렉' '쿵푸 팬더' 제작사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인수를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최근 '데스피커블 미(슈퍼배드)' 등을 성공시켜온 컴캐스트 유니버설 픽처스의 애니메이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컴캐스트가 애니메이션 영화계의 강자로 꼽히는 드림웍스를 인수하게 되면 컴캐스트 유니버설 픽처스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업계 1위인 월트 디즈니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게 될 것으로 WSJ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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