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풍경길(4.5㎞)은 서울 봄꽃 나들이 명소인 삼청공원과 피맛골 명동성당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늘청춘길(3.8㎞)은 일제강점기 사라졌다가 1992년 한양도성의 일부로 복원된 혜화문에서 시작해 대학로와 패션특구인 동대문시장을 포함한다. 종로운종길(4㎞)은 경희궁에서 출발해 탑골공원 종묘 동묘 등 종로를 관통하는 길이다. 청계물길(3.6㎞)은 정동극장에서 옛 국세청 부지와 국내 최초 주상복합상가인 세운상가로 이어진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