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과거를 묻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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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전화국 등 다양한 부지에 아파트 계획
입지, 접근성 좋은 경우 많아
입지, 접근성 좋은 경우 많아
[ 김하나 기자 ]"이상하다. 예전에 언제쯤 와 본 것 같은데…."
올 봄 내 집 마련을 위해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가 왠지 모를 익숙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건설사들이 구도심이나 번화가에서 아파트를 지으려다 보니 의외의 터에 자리를 잡게 됐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이 오는 29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괴정 어반 푸르지오'는 과거 나이트클럽 부지다. 이 자리에는 지하 5층~지상 23층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 29~63㎡의 152가구 규모로 소형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괴정 어반 푸르지오는 기존 사업부지에 위치한 나이트 클럽을 허물지 않고 리모델링 후 모델하우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나이트클럽에 있었던 돔 형태의 천정을 그대로 남겨두고 중앙 부분으로 상담석과 모형도를 배치한다. 따라서 방문객들이 유닛 관람과 분양상담을 받는 것은 물론 다소 생소했던 나이트클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새로 모델하우스를 짓는 게 아니라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기 때문에 비용절감도 가능하다"며 "예전 나이트클럽 자리인만큼 주변에 교통과 인프라가 풍부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이 도보 2분 거리도 초역세권이다.
지난 주말 11만명이 다녀가 장사진을 이뤘던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짓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1차(1,2단지)는 군부대 자리였다. 창원 시내권에서 멀지 않는 부지에 대단지가 들어서다보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창원은 분지 지형인 탓에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시설이 부족현상을 보였던 곳이다. 때문에 예전 진해나 마산, 북창원 등으로 주거지역이 확대됐다. 유니시티가 들어서는 자리는 예전 39사단 사령부 부지다. 대지면적만 106만2083㎡에 달하며 사업을 추진한 것도 2006년부터였다.
유니시티는 주거와 자연, 교육, 생활이 어우러진 매머드급 주거복합도시를 조성된다. 아파트 총 6100가구가 들어서며 이번에는 1,2단지 총 2867가구가 분양중이다. 현대건설이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는 예전 KT부지에서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전용면적 74~178㎡ 111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지하 3층~지상 42층(옥탑층 제외) 1개동 전용면적 72~84㎡ 152실 오피스텔로 이뤄졌다.
KT 자리였던 만큼 도심권에 있는데다 단지 남동측으로는 영산강 조망까지 가능하다. 어린이교통공원, 첨단근린공원, 쌍암공원 등의 풍부한 녹지도 장점이다. KT가 국내 최초로 구현하는 KT-MEG(Micro Energy Grid)센터에서의 에너지 원격 관제 시스템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출자한 블루아일랜드개발(시행사)이 분양하는 단지형 단독주택인 ‘더 카운티’는 골프장 위에 지어지는 단독주택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 145필지로 들어서게 된다. 골프장 부지인만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장점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도로, 공항고속도로 청라IC 등을 통해 서울접근성이 좋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올 봄 내 집 마련을 위해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가 왠지 모를 익숙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건설사들이 구도심이나 번화가에서 아파트를 지으려다 보니 의외의 터에 자리를 잡게 됐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이 오는 29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괴정 어반 푸르지오'는 과거 나이트클럽 부지다. 이 자리에는 지하 5층~지상 23층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 29~63㎡의 152가구 규모로 소형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괴정 어반 푸르지오는 기존 사업부지에 위치한 나이트 클럽을 허물지 않고 리모델링 후 모델하우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나이트클럽에 있었던 돔 형태의 천정을 그대로 남겨두고 중앙 부분으로 상담석과 모형도를 배치한다. 따라서 방문객들이 유닛 관람과 분양상담을 받는 것은 물론 다소 생소했던 나이트클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새로 모델하우스를 짓는 게 아니라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기 때문에 비용절감도 가능하다"며 "예전 나이트클럽 자리인만큼 주변에 교통과 인프라가 풍부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이 도보 2분 거리도 초역세권이다.
지난 주말 11만명이 다녀가 장사진을 이뤘던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짓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1차(1,2단지)는 군부대 자리였다. 창원 시내권에서 멀지 않는 부지에 대단지가 들어서다보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창원은 분지 지형인 탓에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시설이 부족현상을 보였던 곳이다. 때문에 예전 진해나 마산, 북창원 등으로 주거지역이 확대됐다. 유니시티가 들어서는 자리는 예전 39사단 사령부 부지다. 대지면적만 106만2083㎡에 달하며 사업을 추진한 것도 2006년부터였다.
유니시티는 주거와 자연, 교육, 생활이 어우러진 매머드급 주거복합도시를 조성된다. 아파트 총 6100가구가 들어서며 이번에는 1,2단지 총 2867가구가 분양중이다. 현대건설이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는 예전 KT부지에서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전용면적 74~178㎡ 111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지하 3층~지상 42층(옥탑층 제외) 1개동 전용면적 72~84㎡ 152실 오피스텔로 이뤄졌다.
KT 자리였던 만큼 도심권에 있는데다 단지 남동측으로는 영산강 조망까지 가능하다. 어린이교통공원, 첨단근린공원, 쌍암공원 등의 풍부한 녹지도 장점이다. KT가 국내 최초로 구현하는 KT-MEG(Micro Energy Grid)센터에서의 에너지 원격 관제 시스템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출자한 블루아일랜드개발(시행사)이 분양하는 단지형 단독주택인 ‘더 카운티’는 골프장 위에 지어지는 단독주택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 145필지로 들어서게 된다. 골프장 부지인만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장점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도로, 공항고속도로 청라IC 등을 통해 서울접근성이 좋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