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26일 구미시 구미중앙로9길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 희망장난감도서관 53호과관인 '구미새마을중앙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구미새마을중앙관은 신세계가 전통시장에 연 6번째 장난감도서관으로 264㎡ 규모로 조성했다. 기존 시설보다 30% 이상 공간을 넓혀 현재까지 신세계가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 중 최대 규모이다.

부모들을 위한 카페공간을 처음으로 신설했고 편백나무풀장 등 아동 놀이시설과 550여종의 장난감을 구비한 아동복합놀이공간 콘셉트로 지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시설은 구미에 거주하는 7세 이하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가족단위 회원가입 후 연회비 2만원을 납부하면 실내 놀이터 이용과 장난감 대여가 무료다.

신세계는 최근 전통시장과의 상생차원에서 장난감도서관 도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내 장난감도서관을 도입해 젊은 주부고객층 유입을 늘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 본부장은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의 장난감도서관이 시장을 찾는 고객과 아이를 키우는 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신세계는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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