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조작 후폭풍을 맞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차)가 자칫 존폐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쓰비시차가 소속된 미쓰비시그룹이 이번 파문을 진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25일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사정도 전했다.미쓰비시그룹 핵심 3사는 미쓰비시상사,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인데, 이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아 지원 여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특히 미쓰비시차의 모태인 미쓰비시중공업은 미국 원자력발전소 거액 소송과 소형여객기 MRJ 개발 장기화에 따른 누적손실, 대형여객선 사업에서의 수조원대 손실에다 자동차 문제까지 `네 가지 악재`가 겹친 상태라고 한다.주가도 사흘 만에 42% 곤두박질쳤다. 이에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24일 보도했다.미쓰비시자동차는 2013년 이후 생산한 경차 4개 차종 62만5000대의 연비를 조작했다고 지난주에 시인했다. 이들 모델의 생산은 중단됐다.이 회사의 순현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4500억 엔(약 4조7000억 원)이다.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이 금액보다 10% 많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WSJ는 예상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해 달라"대한상의 정부 건의ㆍ토니안 측 "H.O.T. 재결합 논의는 사실..콘서트 진행여부는 아직"ㆍ트와이스 `Cheer Up` 뮤비 100만 돌파 고지..음원차트 석권 이어 쾌조ㆍ하지원, 스타일러스 주얼리 뮤즈 발탁ㆍ박슬기 결혼 발표, "완전 멋진 내사랑" 훈남 예비신랑 누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